영어와 신학을 함께 익힐 수 있는 기회

선교영어회화


  영어를 학습함에 있어서 그 흥미를 상실하게 되는 이유 중 한 가지는 보통 주어진 본문들의 내용이 지극히 일반적이고 상식적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공학술 영어원서들을 다룰 수 있기 전에 학생들의 전공과 직결된 교양영어의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고급 수준의 영어 교재가 아니다. 따라서 관련 영문법을 기초적인 수준에서 설명하였고 독해 문장들과 더불어 문법을 이용한 회화 기술을 터득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영어성경(NIV) 학습의 병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영어성경은 구어체(Colloquialism) 실용영어 학습의 보고(寶庫)이다. 뿐만 아니라, 영문학이나 영어의 발달사에 있어서 성경을 제쳐 놓고는 감히 그 주옥같은 표현들의 문학성이나 기법을 논할 수조차 없게 된다.


  진정한 언어소통이란 문자적 훈련만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여야 한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실존적인 부딪힘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며, 그러한 인격적인 만남(Personal Encounter)을 통하여 어휘에 대한 감각을 더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영어의 훈련은 물론, 신학을 공부하는 모든 분들, 그리고 영어를 학습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