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만들고 소비하려는 인간의 충동은 문학, 꿈, 공상보다 훨씬

깊은 곳에 잠재한다. 우리는 뼛속까지 이야기에 푹 젖어 있다.”


인간의 삶과 연관된 모든 것에서 스토리와 스토리텔링을 고민하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스토리텔링은 컨버전스와 디지털이라는 날개를 달고 급속도로 다양해지고 진화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스토리텔링과 연관된 강좌들이 속속 개설되고 있는데, 이 책은 특히 문화콘텐츠를 공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서적이다. 스토리텔링의 기본적인 개념과 필요성, 유형, 방법 등을 성공한 콘텐츠들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설명해 놓고 있으며, 문화원형을 활용한 각색이나 전환 스토리텔링부터 요즘 SNS를 통한 스토리텔링이나 스마트폰 영화까지 그리고 개인 창작에서 집단 창작까지의 스토리텔링을 모두 아우른다. 특히 최근에 나온 다양한 콘텐츠 사례들에 대한 실용적인 해석과 소개는 흥미롭다. 각 장의 말미에는 이해한 것을 응용하여 각자 스토리텔링을 실습해 보도록 실습과제가 제시되어 있다. 이 책의 본문과 실습과제를 통해 익힌 스토리텔링 방법과 전략은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개발에 응용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