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10억 명에 대해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
장애인을 위한 웹/모바일 접근성은 곧 모두를 위한 비즈니스 확장의 시작이다


‘접근성’이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이해하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한 특성을 말한다. 예를 들어 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자막 있는 동영상이 더 접근하기 쉽고, 녹내장 환자에게는 작은 글씨로 된 종이책보다 글씨 크기 조정이 가능한 이북리더가 더 접근하기 쉬운 것처럼, 접근성은 우리의 일상을 한 발 더 나아가게 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기술은 놀라울 만큼 발전했다. 하지만 장애인을 위한 제품은 여전히 후순위로 밀려나 있다. 왜 그런 것일까? 이 책은 전 세계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10억 명의 소외된 사람들이 가진 잠재적 영향력을 밝히고, 웹/모바일 접근성 개선 방안을 현실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에는 Yahoo Finance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지낸 저자의 현장 실무 노하우가 담겨 있다. 그동안 볼 수 없던 웹/모바일 접근성에 관한 모든 것을 망라한 접근성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웹/모바일 접근성을 구현한 제품 개발의 동기를 단순히 도덕적, 윤리적인 문제로 연결하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 장애인을 히스패닉과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이어 미국 내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경제활동을 하는 장애인의 재량 소득은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히스패닉계 미국인을 합친 것보다 더 크다. 이는 장애인을 위한 제품 개발이 비즈니스 측면에서 상당한 시장성을 갖추었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접근성을 우선순위화 하여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정교한 제품 개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한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장애의 정의에서부터 시작해 비즈니스 사례 연구, 영향력, 접근성 검사와 솔루션, 기존 문제의 해결 방안 등 접근성 분야를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다양한 사례를 스크린숏과 함께 보여주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실제 웹사이트 구축이나 모바일 앱 기능에 적용할 수 있는 코드도 알려 준다. 특히 모바일 퍼스트 시대에 맞게 모바일 앱에서의 접근성 구현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장애란 단순히 개인적 특성이나 신체적인 제약을 의미하지 않는다. 운전 중에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듯이 누구나 환경적 요인에 따라 장애를 가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포용적 접근성 구현은 모두를 위한 일인 동시에 일상에서의 경험을 더 풍부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일이다. 『웹/모바일 접근성, 모두를 위한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다양한 접근성 프로젝트가 완성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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