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서핑의 꿈과 낭만 그리고 현실!
오직 바람만으로 나아가는 아주 작은 요트, 윈드서핑.
그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단 하나의 책


윈드서핑은 대중적이진 않지만 마니아층이 두터운 매력적인 스포츠이다. 서울에서 7호선을 타고 건대입구역과 청담역 사이의 청담대교를 지날 때면 한강 위에 떠 있는 형형색색의 윈드서핑을 볼 수 있다. 배우기 어렵다거나 비용이 많이 들 거라는 생각에 쉽게 도전해 보지 못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지금 당장 윈드서핑을 시작해 보십시오!” 무려 12년간 ‘한국윈드서핑요트협회’의 회장을 맡아 윈드서핑의 역사와 함께해 온 저자의 외침이다. 『두근두근 설레이는 윈드서핑』은 윈드서핑이라는 스포츠의 꿈과 낭만 그리고 현실까지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4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시작하기에 앞서 윈드서핑의 장점과 특징, 매력 등을 보여준다. 파트1에서는 수영을 못해도, 체력이 부족해도, 나이가 많아도, 시간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며 모두 함께 윈드서핑을 타는 ‘멋쟁이’가 되자고 손을 내민다. 파트2에서는 윈드서핑 타는 법을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파트3에서는 윈드서핑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읽는 재미를 돋운다. 마지막 파트4는 올림픽 관련 윈드서핑 역사를 담고 있다.

국내에는 윈드서핑에 관한 책이 거의 나와 있지 않다. 올림픽 기간에 윈드서핑 종목의 중계방송을 보기 힘든 이유와도 같다. 하지만 세계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는 스포츠이고, 우리나라의 윈드서핑은 생각보다 탄탄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제대로 된 훈련장도 갖추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첫 대회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연속 출전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윈드서핑 국제대회를 여러 번 개최하기도 했다. 이 책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세계 윈드서핑의 역사를 흥미롭게 이야기하며 당장이라도 윈드서핑을 시작하고 싶게 만든다.

이 책에는 한국 윈드서핑 역사와 함께해 온 저자의 경험이 녹아 있다. “한국 윈드서핑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기사 뒤에 가려진 비하인드 스토리, 제주훈련장 철거에 따른 눈물겨운 이야기, 국제경기 유치를 위한 고군분투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내용이 담겨 있다. 윈드서핑에 관해 유일무이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출간을 통해 국내 윈드서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며, 한국 윈드서핑 또한 한층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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