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단계의 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생의 어휘력과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천적 교육서


언어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의 한계가 곧 세계의 한계다.”라고 말했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사고를 확장하며 서로 소통한다. 그만큼 어휘는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빈곤층일수록 어휘 지식의 결핍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듯이, 우리가 사용하는 풍부한 단어는 삶의 지위를 결정한다. 저자 알렉스 퀴글리는 모든 아동이 어휘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의 성패를 결정짓는 학생 간 어휘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 탐구하였다. 이 책은 그 탐구의 결실로서, 교실 속 학생들이 겪는 어휘 격차 문제를 조명하여 학교 교육과정에 꼭 필요한 실질적 조언을 제공한다.

어휘 능력은 학업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교실 안에는 ‘단어 빈곤’ 학생과 ‘단어 부자’ 학생이 공존한다. 이 책은 어휘 격차를 지닌 학생들의 어휘 개발을 위해 노력한 교사의 실천 사례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모든 교사에게 유용한 학습 도구, 교육용 자원, 교실 활동 등을 총망라하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담고 있다.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주제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며 어휘 교육 전문가가 갖추어야 할 지식들을 전하고 있다. 단어의 어원, 용법, 역사, 맞춤법 등에 대한 이론을 소개한 뒤 실천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모든 단계의 학교 교육과정에서 어휘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에게 유용한 학습 도구, 교육용 자원, 교실 활동을 아우르는 현실적 방안을 보여준다.

『어휘 격차의 해소』는 어휘 격차 관련 연구물에 대한 개관과 폭넓은 교육 경험에 관한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함으로써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교과 학습에 필요한 학술 어휘 목록과 ‘학문 문해력’ 개발 방안, 어휘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학습 전략, 어휘 격차를 해소하는 교실 및 학교 운영 전략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휘 격차의 해소를 바라는 교사, 문해력 지도자, 학교 관리자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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