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성취와 학교생활을 좌우하는 읽기 격차의 모든 것!
   
   
『읽기 격차의 해소』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을 좌우하는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한 실천적 지침을 담은 교육서이다. 읽기의 사회적 가치에 주목하는 저자가 제시하는 6단계 해결책은 궁극적으로 사회 전체의 독서문화 조성을 촉구한다. 저자는 교육자로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실 내 읽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반하여 읽기에 대한 과학적 접근법과 사회 전체가 발맞추어 실행할 수 있는 체계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은 교육과정과 관련 정책에 관여하는 전문가만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실천 가능한 읽기 격차 해소법을 광범위하게 아우른다.
   
   
이 책은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읽기 격차가 발생하는 원인과 이를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개관하는 서론이다. 2장에서는 통시적 분석으로 읽기의 중요성과 사회적 가치에 주목한다. 3장에서는 읽기에 대한 낭만적이고 모호한 접근법의 모순을 비판하며, 통념의 오류를 바로잡는다. 그리고 읽기 격차 해소를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과 해결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4장에서는 복잡다단한 읽기 과정 중에서도 추론과 ‘정신 모델’ 형성 과정을 중심으로, 내용을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독해력’을 설명한다. 5장에서는 문장의 복잡성과 같은 일반적인 문제부터 난독증과 같은 특수한 문제까지, 다양한 ‘읽기 장벽’을 살핀다. 6장에서는 읽기 능력이 모든 교과의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교과별 특성에 맞춘 읽기 교수법을 제안한다. 7장에서는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해 교실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교육 현장의 현실적인 요건까지 고려한 구체적 방안에서는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마지막 8장에서는 학교만이 아닌 사회 전체의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해결책까지 살핀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새로운 세대가 형성되면서 책의 형태와 독서 방식은 불가피한 변화를 거듭했다. 새로운 독서 환경과 문해력을 둘러싼 문제는 현대 사회의 주요 관심사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아동이 단어를 빨리 읽는 것과 내용을 이해하며 읽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긴 글 읽기는 성인에게도 어려운 과제이다. 이 책은 읽기 문제로 고민해 본 적이 있는 모든 교육자와 독자를 위한 책이다. 읽기는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능력이라는 막연한 믿음과 달리, 왜 누군가는 저절로 읽기에 통달하지 못하는 걸까? 누구나 평생 독자로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더 유능한 독자가 될 수 있을까? 읽기의 사적 측면과 공적 측면을 넘나들며 읽기의 역사와 과학을 총망라하는 이 책과 함께, 숨은 ‘읽기 격차’에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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