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정확하고 적나라하게
호주 사회의 시작과 현재를 꿰뚫어 보는 책!

   
   
“장 프랑수아 버네이의 한숨에 읽는 호주 소설사
한 발짝 물러선 객관적 시각으로 호주 문학에 대한 근원적 정의를 세우며 시작된다.”
-니콜라스 호세Nicholas Jose

   

“호주 문학이란 무엇인가?” 한 가지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한숨에 읽는 호주 소설사』는 호주 문학에 대한 기초적 정의를 세우고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탄생하였다. 저자 장 프랑수아 버네이JEAN-FRANÇOIS VERNAY는 20여 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호주인은 보지 못하는 호주 문학의 고유한 특성을 발견하였다. 수년에 걸친 연구 조사의 결과물인 이 책은 호주의 역사적 흐름과 궤를 같이 하는 호주 소설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문학적 성과를 갈구하는 이들을 주목하고 있다.
   
호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영국의 식민지’라는 역사적 배경이 결합하여 독특한 문학 세계를 구축해 왔다. 원주민과의 갈등, 야생 숲이 가득한 자연환경, 민족주의 성향, 다문화주의, 호주 소설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여성 작가들 등 역사의 흐름에 따라 호주 문학사는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왔다. 『한숨에 읽는 호주 소설사』는 호주 문학, 그 중에서도 호주 소설이 밟아온 길을 차근차근 되짚어 본다.
   
이 책은 호주 역사의 주요 변곡점을 기준으로 호주 소설의 발전을 주요 단계로 나누어 제시하고, 그 속에 담긴 상징적 주제들을 파헤친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1800년대 초부터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호주 문학이 탄생하기 시작한 1800년대 후반을 지나 1・2차 세계대전이 휩쓸고 지난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 시절을 겪을 때마다 달라지는 호주 소설의 방향과 사회적 의미를 철저히 ‘외부적 시각’에서 바라보며 구성하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호주 소설의 역사를 한 겹씩 벗겨내는 과정이 단조롭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모든 껍질이 다 벗겨졌다고 생각할 때 알맹이가 등장한다. 바로 책의 후반부에 나오는 ‘더 읽어 보기’이다. 주요 작가와 작품 세계, 주요 대작들 살피기, 자세히 들여다보기 파트를 통해 호주 소설사를 더욱 내밀하게 들여다봄으로써 책을 읽는 동안 호주 소설사에 빠져든 독자를 한 번 더 깊이 끌어당긴다. 본문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주요 작가와 작품이 궁금했던 독자에게 반가운 파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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