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실수해도 괜찮아, 우선은 해보는 거야!” 


『완벽한 돼지 안톤』은 뭐든지 완벽하게 해내야 하는 돼지 ‘안톤’의 실수투성이 하루를 보여 주는 유아 그림책입니다. 질서 있고 정돈된 일상을 좋아하는 안톤은 아침마다 완벽하게 가르마를 타고 빈틈없는 동작으로 체조를 한 후, 정확한 각도로 아침밥을 먹곤 합니다. 이렇게 완벽한 안톤이 친구 롤라를 위해 완벽한 깜짝 파티를 해주려고 하는데요, 점점 그 계획은 안톤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계획에 없던 비를 쫄딱 맞은 안톤이 허겁지겁 생일 케이크를 사려고 하지만 이마저도 다 팔리고 없었습니다. 과연 안톤은 계획대로 완벽하게 파티를 준비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누구나 실수를 하며 살아갑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어른들 또한 셀 수도 없이 많은 실수를 하면서 살아가죠.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아이들은 잘하지 못하는 것을 스스로 용납하기 힘들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쪽을 택하곤 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작은 실수조차 용납하지 못하죠. 하지만 실패와 실수는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실수는 나쁜 걸까요? 아닙니다. 실수는 곧 새로운 도전입니다. 이 책은 실수가 두려운 아이들에게 실수는 ‘실패’가 아닌 ‘새로운 도전’이라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또한 자신감이란 전혀 실패하지 않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실패하고 다시 도전한 후 성공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는 걸 알려 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즐겁게 지는 법, 실수를 즐길 수 있는 법을 알게 해 단단한 마음의 면역성을 길러 주면 좋겠습니다. 부디 이 책이 실수로 좌절하는 아이, 결과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아이가 아닌 경험과 노력의 중요성을 깨닫는 아이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