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행은 도술을 구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삶을 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것에 있다


   
성인이 되어서도 왕따는 왜 당하는 것일까. 그에 따른 분명한 이유가 있을 터 내 처지나 네 입장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어려워지고 힘들어지는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는 것이다. 
   
미쳐서 그런 것일까.
못 미쳐서 그런 것일까. 
   
찾아가는 자는 아쉬운 활동의 주체 양의 기운이라 할 수 있어, 맞이하는 자는 이로운 운용의 주체 음의 기운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로운 자가 아쉬운 자의 손을 잡아주지 않으면 하나 되지 못하느니 네 처지나 내 입장이나 활동주체와 운용주체를 뜻하고 있다. 
   
인간사 유유상종하기에 내 앞의 인연은 내 모습이라 나 하기 나름 아니던가. 그리하여 나 하기 나름에 따른 작용 반작용의 법칙의 상대성 원리가 인간 세상 깊숙이 묻어나 내 뜻만 받아주면 탓하지 않으리라는 심보로 살아간다. 
   
어디에서는 운용주체요, 어디에서는 활동주체라. 
그러한 나는 너의 뜻을 받아주기라도 한 적이 있기나 한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