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끊을 수 없는 대한민국과 일본 역사의 고리
1910년부터 총독부가 찬탈한 우리 역사책 51종 20여만 권은 어디에 있을까
?


   

프롤로그의 ‘우리나라 고대사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 같다.’는 구절은 소설을 시작하기 위한 말이 아니라 그렇게 되기를 고대하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 담긴 애끓는 절규다.  일제가 강제로 수탈해간 51종 20여만 권의 우리나라 역사서들이 몽땅 지구상에서 사라졌을까?  이 소설은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조대기' '밀기' '진역유기' 등등의 수많은 역사서들이 일본왕실 지하에 있는 비밀서고에서 숨 막혀 가고 있음을 단언하며 우리 품으로 돌아와 빛을 발하게 하고자 한다. 그것들만 찾으면 중국이 말도 안 되는 동북공정을 자기들 마음대로 주절이고, 일본이 대마도를 깔고 앉아 헛소리를 지껄이는 것을 일시에 막을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역사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구성한 글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고조선과 대진국 발해의 역사가 자랑스런 우리 역사요,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인지해 스스로 자부심이 든다. 중국이 벌이고 있는 동북공정이 얼마나 허황되고 헛된 것인지에 대해 쐐기를 박는 것은 물론 추잡한 일본의 근세사까지 낱낱이 파헤쳐 놓은 실화다. 역사보다 더 진실한 역사를 재미있게 소설로 써서 우리 역사바로세우기를 이뤄낸 작품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우리 땅 요동과 대마도를 수복하는 길을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라는 명제로 풀어서 독자들 앞에서 명쾌하게 드러낸다. 이제까지 쌓아온 작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작품이이라고 감히 말할 수도 있는 피와 땀의 결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