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평화를 가슴에 품은 채 하늘로 간 어린왕자

 

 

어린왕자로 유명한 생텍쥐페리의 다른 저서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 2차 세계 대전 중에 다른 이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엮은 <Ecrits de guerre>는 국내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생텍쥐페리, 삶과 죽음을 넘어><Ecrits de guerre>를 번역한 책으로, 생텍쥐페리가 전쟁에 참여하면서 겪었던 일, 생각하고 있는 것, 다른 저서들에 대한 편지들을 엮어 만들었다.

 

 

이 책은 동화적이기보다는 철학적이다. 생텍쥐페리는 세계에 대해 비판적이었고, 그만큼 평화를 바랐던 인물이었다. 생텍쥐페리는 당시에도 유명한 작가로 여러 정치적 내용 또 그런 것들에 대한 불쾌감의 표출, 세상을 향한 그의 각별한 애정 등을 이책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