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전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민족들은 어디에서 기원했는가!

또 유럽의 다양한 언어들은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떻게 사라졌는가!





<유럽민족의 기원>은 유럽의 여러 언어와 민족이 형성된 과정을 기후학, 고고학, 언어학, 유전학 등 다방면의 시각으로 접근하여 살펴본 학술서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유럽의 여러 민족과 언어가 형성된 과정을 다루고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현재 살아있는 민족, 우리가 쓰는 언어뿐만 아니라 예전에 한때 유럽에 나타났다가 사라진 언어와 민족도 함께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러한 흥미로운 과정을 기후학, 고고학, 언어학, 유전학 등의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어서 우리는 장마다 새로운 사실을 접할 수 있다. 



이 책은 저자 엘리자베스 하멜이 10여 년간 다방면에서 수많은 자료를 모아 출간한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다양하고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책 전체를 다 읽으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상대적으로 흥미를 더 느끼는 부분을 먼저 읽어보기를 권하고 있다. 더불어 각 분야를 심도 있게 다루면서도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과 도표를 최대한 많이 활용하였기 때문에 이 분야를 처음 접한 독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의 여러 언어와 민족이 형성된 과정이 궁금하거나 기후학, 고고학, 언어학, 유전학의 분야에 관심이 있는 독자, 그 외 이 책에 담긴 방대한 이야기 중 하나에라도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부분을 먼저 읽는다면, 장담하건대 자신도 모르게 이 책의 많은 부분을 읽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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