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포를 구하라

 

 

<다문화 인물시리즈>는 우리 대한민국이 다문화 시대로 접어든 현실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한 책이다. <다문화 인물시리즈>는 과거 우리나라에 있던 다문화인물들에 대한 내용으로, 그들이 다문화인으로서 평범한 이웃이자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존재했고, 어린이들에게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도 자신들과 같은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영국인, 베델>은 어니스트 토마스 베델이라는 외국 언론인의 이야기이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혼란스러웠던 일제강점기에 조선에 와서 양기탁과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했다. 그는 자신이 영국인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해 조선을 위해 독립운동을 위한 기사를 작성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영국인, 베델>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독립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베델이 어떤 도움을 줬는지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다. 베델은 비록 영국인이었지만 한국의 독립을 위해 적극적이었다. 그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면서 나는 죽지만 <대한매일신보>는 영생케 하여 한국 동포를 구하라라는 유언을 남겼다.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이었고, 조국의 문제인데도 관심 없는 조선인도 있었다. 하지만 베델은 우연한 기회로 조선과 연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의 침략행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대한매일신보>를 발행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영국인, 베델>은 어떻게 그가 우리나라를 위해 그렇게까지 희생했는지 생각해 볼 수 있고, 그 마음을 이해한다면 평화로운 다문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영국인, 베델>은 역사 교육에도 매우 좋은 교재가 될 수 있어, 현장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키워드: 다문화사회, 베델, 배설, 대한매일신보, 양기탁, 일제강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