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렸다, 이 사람은 조선 사람이다.

 



 

<다문화 인물시리즈>는 우리 대한민국이 다문화 시대로 접어든 현실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한 책이다. <다문화 인물시리즈>는 과거 우리나라에 있던 다문화인물들에 대한 내용으로, 그들이 다문화인으로서 평범한 이웃이자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존재했고, 어린이들에게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도 자신들과 같은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파란 눈의 조선인, 박연>은 최초로 조선인이 된 서양인, ‘얀 얀스 벨테브레이’, ‘박연에 대한 이야기이다. ‘박연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파란 눈동자를 가진 다문화인으로, 비록 자의로 귀화한 것은 아니었지만 조선 무인으로서 많은 기여를 한 인물이다.

 

 



<파란 눈의 조선인, 박연>은 조선의 당시 상황과, 세계의 움직임, 그리고 박연이 조선에 어떤 공적을 세웠는지에 대해 동화로 이야기한다. 폐쇄적이라고 생각했던 조선시대였지만 조선시대 사람들은 박연을 완전히 조선 사람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또한 박연역시 처음에는 힘들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빌었지만 나중에는 어엿한 조선 사람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었음에도 돌아가지 않았다. 결국 그는 네덜란드와 조선을 잇는 첫 번째 징검다리가 되었다.

 



 

다문화 인물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인 <파란 눈의 조선인, 박연>은 융통성 없다고 생각했던 조선시대가 박연을 받아들일 때 어떤 분위기였고, 비록 눈동자색이 다르지만 조선 사람이라고 받아들였던 그들을 통해 우리는 눈동자색이 다른 다문화인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알 수 있다. 학생들에게 다문화인들의 국적에 대해 올바른 교육을 하고 싶은 현장교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다수의 사람들이 눈동자색과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양인’, ‘아프리카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분위기에 조선시대 박연이라는 인물의 존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클 것이다.

 

 



키워드: 다문화사회, 박연, 조선시대, 귀화인, 벨테브레이, 얀얀스벨테브레이, 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