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의 올바른 이해와 다양한 지도방법 소개

 

 

이 책은 난독증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실제 교육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학교에서 일반 학생들과 함께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난독증이 있는 학생은 평균 혹은 그 이상의 지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선천적으로 난독증 학생들의 뇌 구조가 난독증이 없는 사람들과 약간 다를 뿐, 노력한다고 해결되거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 질병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런 난독증 학생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방법을 소개한 교육 이론서이다.

 



<난독증의 이해와 교육방법>은 난독증의 이해에서부터, 다양한 유형의 지도방식을 알려주며 난독증과 관련 깊은 ADHD와 같은 이슈들도 다루고 있다. 또한 교육 이론서이지만 학생들의 부모나 보호자들이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제시하고 있다. 1장에서는 난독증의 이해, 2장은 학생의 난독증 평가, 3장에선 특수교육에 대한 정보, 4장에서는 교육 장소에 대한 논의, 5장부터 12장까지는 다양한 과목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과목별로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또한 13~17장에서는 난독증과 관련된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18장은 난독증 학생의 보호자라면 필히 알아야 할 사항들이 있으며, 19장은 난독증 학생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는 방법, 20장은 난독증이 있는 성인들에 대한 이야기로 이 책은 마무리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난독증 학생들은 읽고 쓰는 것 외에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는 경우가 많아 특수학교에 가지 않고 일반 학교로 가는 편이다. 그러나 학습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수교육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반 학생을 가르치는 것만 배운 선생님들에게는 난독증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굉장히 난감한 상황일 수도 있다.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이 ADHD나 난독증 이 있다면 <난독증의 이해와 교육방법>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또한 난독증을 가진 학생의 보호자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부모와 선생님이 함께 노력한다면 난독증을 가진 학생들도 큰 어려움 없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가능하다.

 



이 책은 번역서인 만큼 여기서 제안하는 모든 방법들의 미국의 교육제도와 환경에 차이가 있는 국내에 그대로 적용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제시한 다양한 사례들은 난독증을 가진 학생을 지도해야하는 교사, 학부모, 특수교육 연구자들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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