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통해 미래를 나아가다

 


 

이 책은 인간다움을 가르쳤던 남명 선생의 발자취를 여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여행 안내서이다. 남명 선생은 경남에서 태어나고 생활하면서 동족으로는 김해로부터 서쪽으로는 하동에 이르기까지 많은 자취를 남겼다. 그 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선생이 남긴 문학, 예술, 역사, 윤리 등의 가르침을 만날 수 있다.

 


저자 김경수 박사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의 책임연구원으로 남명의 사적지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곳들은 인문학 여행길의 하나로, 관심을 끄는 곳이다. 저자는 자신도 모르게 배우며 시간을 잊는 것이 참다운 힐링이라고 생각해 남명 선생이라는 주제를 잡고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행지를 추천했다.



 

이 책은 덕산편, 합천편, 김해편으로 나눠져 있다. 덕산은 남명 선생의 고향이고, 합천은 남명 선생의 처가이며, 김해는 남명 선생이 만년에 살았던 곳이다. 덕산은 남명 선생의 고향이니만큼 묘소기념관이 있다. 또한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있어서 전통놀이나 탁본 같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합천에는 남명 선생이 12년 동안 교육을 받았던 곳이며, 남명교육관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장소이다. 김해는 어머니를 봉양하기도 했던 곳이기도 하며 많은 위인들을 가르치던 곳이었다.



 

아무것도 남지 않는 여행보다 뭔가 남는 여행이 하고 싶다면, <남명 선생 사적지 여행>을 통해 경상남도에 가서, 남명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먹을거리, 볼거리는 물론 배울 거리가 많다. 또한, 여행을 가고 싶지만 가기 힘든 사람에게도 <남명 선생 사적지 여행>을 추천한다. 가지 않아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을 만큼 풍부한 사진들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