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언어를 효과적으로 가르쳐보자.

 



이 책은 제 2언어 학습자에게 타국 언어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가르칠 교재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비록 영어교재를 예시로 잡고 있지만 영어에 국한되는 교재 개발이 아니라,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에도 적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외국어 교재 개발론>은 교재 개발 과정을 데이터의 수집, 작성, 평가, 전달 4개의 파트별로 정리했다. 다들 중요하다고 소개하지만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학습자가 교재를 쉽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이다. 아무리 고급 데이터와 재미난 글, 그림과 다양한 콘텐츠가 있더라도 학습자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두 번째는 꾸준히 진보해나가는 것이다. 신기술에 적용할 수 있고, 점점 폭이 다양해지는 학습자 수준에 걸맞게 교사, ‘교재도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학습자스스로 교재를 개발할 수 있게 설명해주는 것이다. 이 책에서 교재개발에 있어 가장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특정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가 아니라 학습자를 언어에 자주 노출시키는 것이다. , 자기 수준에 맞는 언어를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방식으로 자주 노출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학습자 스스로 교재를 개발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응용하면 영어 교재뿐만 아니라,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습자를 위해 한국어 교재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에선 다문화 가정과 이민자가 점점 늘어나는 우리나라에 꼭 필요하다. 현재에 언어를 가르치는 교사 이거나 미래에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교재의 발전은 그런 식으로 이뤄진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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