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을 위한 영어교재 English for College Student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 수능을 위해 영어를 배운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면 토익이나 취업을 위해 영어를 배우는데, 이는 다른 나라 사람과 소통을 위한 것이 아니다.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세워진 대학교 입장에선 학생들이 토익에 몰두해, 제대로 된 영어를 하지 못하고, 그로인해 글로벌 교류를 하지 못하니 인재 손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그 손실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영어 대화 스킬 향상을 위한 실용적인 대학영어 교재이다.

 


Eglish for College Students15개의 평범한 주제들로 구성되어있다. 쉬운 예문을 보여주고 예문을 이해하였는지 확인하고, 다른 표현방법도 보여준다. 이것을 반복 한 뒤 자신의 이야기를 쓰며 학습하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수능 영어라는 매우 난해한 주제와 문법들만 보다가, 이 책을 보면 매우 쉽다는 게 느껴진다. 하지만 외국인과 만났을 때, 자신의 전공과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지, 고대 양서류 화석을 발견하는 과정에 대해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지 생각해보면, 이 책은 실용을 위한 것이므로 당연히 쉬워야 한다. 예문과 연습 문제를 차근차근 따라가면서 평범한 문장을 이해한 뒤 Unit 끝에서 혼자서 예문대로 문장을 써볼 수 있다면 이 책을 잘 공부하고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 유학생들과 대화 까지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이 책을 완전히 졸업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수능이나 토익같은 시험을 위한 도서가 아닌, 대학생이 글로벌 시대에 뛰어들 수 있게 격려하는 책이다. 자신이 영어를 포기했다거나, 수능 영어 점수가 안 좋았다거나, 외국인만 보면 얼어붙는다거나 해서 영어를 공부하려는 대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은 어려운 문법도, 단어도, 시험도 나오지 않는다. 어디서 논문 발표를 할 정도가 아닌, 외국인 친구를 사귀거나, 교환학생을 가서 어려움을 겪지 않을 정도의 영어를 가르쳐 주는 간단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