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잉여인간에게 다가온 보물


이 책은 작가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보물이’와 함께한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이다. ≪파라다이스엔 보물이 있다?≫는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이며 그것도 가까운 미래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우리의 미래들이 잘 성장하여 더불어 어울려 사는 사회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영유아 때부터 어른인 우리가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파라다이스엔 보물이 있다?≫는 집단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놓칠 수밖에 없는 소소한 일상들, 그러나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들을 찾아 끌어내어 지원해준 유아교육 안내서와 같은 역할도 한다. 놀이로, 대화로, 경우에 따라 체험으로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따듯한 사랑 이야기다.


이 책은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어린이집에서 삼십여 년을 근무한 작가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보물이’를 만나 성장하기까지 그 신비롭고 소중한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표정과 질문, 목소리 톤만으로도 아이의 감정을 읽어 내는 작가의 노련함을 엿볼 수 있으며, 아이와 나눈 진솔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상큼하고 따뜻한 문장으로 풀어가고 있다.


‘사랑하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를 고민하는 엄마와 아빠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또한 ‘내가 맡은 이 아이를 어떻게 부모처럼 보살피며 성장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아이를 돌보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보물이’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고도 실제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