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와 디지털 미디어 시대


미디어 진화과정에 나타난 미디어 관련 사상과 대상 미디어에 대한 접근과 연구방법, 
그리고 콘텍스트에 따른 미디어 사상과 접근법, 그리고 이론으로 구성


스마트와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살고 있다. 신문과 라디오를 거쳐 TV와 소셜미디어로 진화하고 있다. 미래에는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미디어가 등장할 것이다.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할 때 사회와 수용자에게 미치는 관계를 사상적으로, 이론적으로 그리고 생산, 텍스트, 수용과정에서의 이론적인 제시를 학자들은 어떻게 접근했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고 있다.
이 책은 미디어 진화과정에 나타난 미디어 관련 사상과 대상 미디어에 대한 접근과 연구방법, 그리고 콘텍스트에 따른 미디어 사상과 접근법, 그리고 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1편에서는 ‘이론이란 무엇인가?’, ‘읽기(reading)란 무엇인가?’라는 소개로 시작하고 있다.
2편에서는 주로 미디어 관련 사상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사상가들은 다음과 같다. 자유주의 언론 이론, 시카고학파, 월터 리프만, 리비스, 마르크시즘, 프랑크푸르트학파, 해롤드 라스웰, 콜롬비아학파, 찰스 라이트 밀스, 토론토학파, 현대문화연구소 등이다.
3편에서는 미디어 이론 접근방법을 다루고 있다. 여기에는 주로 정치경제학, 공론장, 미디어효과론, 구조주의, 페미니스트 미디어 이론, 문화주의 이론, 포스트모더니즘, 정보사회론, 그리고 뉴미디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4편에서는 콘텍스트에 따른 미디어 이론들이다. 여기에는 미디어 생산 관련 이론, 텍스트 관련 이론, 수용자 이론, 그리고 프로듀서로서 수용자 관련 이론을 다루고 있다.

미디어는 시대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고 있고, 이를 기술하고 설명하는 것이 미디어 이론이다. ‘끊임없이 등장하고 변형되면서 진화하는 동안 미디어 학문의 사상과 이론 또한 충돌하고 출현 소멸해 오고 있다.’ 인쇄사상의 구텐베르크 은하계, 라디오 이론과 사상, TV가 가져온 지구촌과 현대 문화주의 이론, 소셜미디어의 뉴미디어 사상, 그리고 창비자 이론 등 미디어의 등장과 진화는 다양한 사상과 이론, 그리고 콘텍스트 이론을 발전시켰다. 이를 이해하고, 기술하고, 설명하고 예측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 학자와 연구자들의 역할이고 이를 바탕으로 오늘을 이해하는 것이 새로운 이론을 정립하고 발전시키는 정도로 보인다.
오늘의 시대를 커뮤니케이션시대로 규정하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신문, 라디오, TV 온라인, 소셜미디어,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양식은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고 커뮤니케이션 양식과 방식이 바뀌면서 사회, 경제, 문화의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하버마스는 <의사소통 행위 이론> 저서에서 시대의 진화에 따라 이상적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시대마다 다른 ‘의사소통’을 의미하고 이는 그 시대의 대표적인 문화양식이 된다고 한다. 이 문화양식을 기술하고 예측하는 것이 사상과 이론이 된다.
미디어 이론은 커뮤니케이션 학문의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 표지석이 될 것이다. 미디어는 21세기의 우리를 둘러싼 제2의 자연환경이 되었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미디어 이론과 사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준거 틀(framework)로서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