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친근한 영어교육 입문서


이 책은 영어교육에 대해서 관심이 있지만 어려울 것 같아 지례 겁을 먹어버린 수많은 우리나라의 부모님들과 대학생들, 그리고 일반인들을 위해 쓴 책이다. 영어를 배울 때 궁금한 내용들에 대해서 중앙대 영어교육과 에서 예비 영어교사들을 가르쳐 온 저자는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영어를 배울 때의 고려사항은 무엇인지, 그리고 영어는 지금까지 어떻게 가르쳐졌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배우게 될지,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들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저자는 전문적인 내용을 일반인들의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영어교육 이론과 학습법


해마다 영어교육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강의를 해오면서 필자가 가장 크게 어려움을 느껴 왔던 것은 영어교육 전공 대학생들에게 쓸 수 있는 전공 원서는 정말 많은데, 정작 처음 영어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이 읽을 만한 교양서가 없다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영어 참고서가 서점에 넘쳐나는데도 정작 영어교육은 무엇인지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이런 교양서 한 권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이러한 현실적 필요성 때문에, 영어교육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부모님들이나 일반인들을 염두에 두면서 쉽고 쏙쏙 이해될 수 있는 말랑말랑한 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영어교육 이론과 학습법을 여러 가지 이야기와 실제적인 자료, 사진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전체가 세 부분으로 짜여 있다. 첫째 부분에서는 영어교육의 기본 용어에 대한 딱 부러진 설명과 모국어를 어떻게 배우고 다른 나라 언어는 또 어떻게 배우는지를 차분하게 설명하고, 둘째 부분에서는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 옛날부터 지금까지를 쭉 망라해서 이야기로 풀어 보았다. 셋째는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배울 때에는 무엇이 중요하고, 앞으로는 어떻게 영어교육이 흘러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하고 있다.

영어에 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은 결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영어교육을 맡기는 입장에서, 영어교육을 하고 있는 교사 입장에서 책 한 권으로 영어교육 전문가를 따라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