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개혁,
신정풍운동을 주창하다!


『정풍운동』은 올바른 정치, 깨끗한 정치를 위해 노력해 온 오유방 전 국회의원의 그동안 걸어 왔던 길과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정치에 대한 원대한 설계를 그린,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개혁과 제7공화국의 출범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정풍운동 이전의 오유방」에서는 그의 출생부터 정치입문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등고시 행정과와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에, 살아서 돌아오는 것이 보장되지 않는 월남전을 자원 참전하여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제대 후에 출세의 길이 보장된 판・검사의 길을 마다하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여 약자들을 위해 변호하다가, 우리 사회에 강자의 횡포와 약자의 고통이 만연한 현실을 체험하면서 정치에 참여하여 이 부당한 현실을 바로 잡겠다는 다짐을 하고 33세의 젊은 나이에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2부 「정풍운동」에는 정풍운동의 시작과 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민주공화당의 대변인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발표, 그 이후의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올곧고 바른 정치를 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자는 정풍운동을 소장의원들과 함께 주창한다. 그렇지만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올곧은 정치를 하자는 정풍운동 본연의 뜻이, 부정부패 인사로 지목된 이후락 의원의 ‘떡고물 발언 파동’과 ‘기자회견 폭탄발언’에 휩쓸리고 민주공화당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정치적인 음모로 오인 받아 결국은 오유방 의원과 박찬종 의원이 민주공화당에서 제명을 당하며 정풍운동은 멈추게 된다.
3부인 「정풍운동 이후의 오유방」에서는 민주공화당에서 제명당하고 난 이후 그의 행보에 대해 적고 있다. 장기집권의 종식, 대통령직선제, 정당의 민주화, 권력형 부정부패 척결 등을 주장한 정풍운동을 주도한 사람으로서 정풍운동의 대의(大義)를 따르기 위하여 말도 안 되는 악법인 「정치풍토쇄신특별조치법」에 따른 적격심판청구서를 제출하지 않고 정치에 불참할 것을 선언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 국제문제연구소(Center for International Affairs)의 펠로우 프로그램에 객원연구원으로서 늦깎이 유학을 떠난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6・29민주화선언 이후 제13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적 부활을 하여 민주발전을위한법률개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다.
또한 미국 유학 중에 만난 김대중 정치지도자와의 인연으로 아태평화재단 후원회에 참여하여 후원회장을 역임하면서 1997년 12월 제15대 대통령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서울 용산구의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직접 김대중 대통령의 선거유세를 하여 김대중 대통령 당선에 일조하였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4부인 「새로운 시작, 신정풍운동」에서는 신정풍운동 3개항을 발표하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적 포부를 밝히고 있다. 신정풍운동 제1항에서는 국민을 위한 헌법개정을, 제2항에서는 국민을 위한 국회개혁을, 제3항에서는 국민을 위한 문명과 사랑의 정치를 해야 함을 주창한다.
저자인 오유방 전 국회의원은 서문에서 “여당과 야당이 모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을 주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1980년 봄의 ‘정풍운동’에 관한 기록을 정리하고, 지금이야 말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제7공화국의 출범을 준비하기 위하여 ‘신정풍운동(新整風運動)’을 전개해야 할 때라고 판단하게 되었다”라며 이 책의 출간의의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대한한국정치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정풍운동의 주역인 오유방 전 국회의원의 생생한 증언을 들어보길 바라며,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개혁인 신정풍운동의 시작을 바라본다.